AI로 대체되지 않을 경쟁력 있는 직업 7

AI가 고도화되면서 매뉴얼에 의존하는 일부 수동적인 업무들이 AI에게 대체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2030년까지 약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여러 기술 산업이 발전하고 IT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기계에 대체되거나 인공지능에게 직업을 빼앗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직업들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2030년까지 사리지지 않을 경쟁력 있는 직업 7가지를 소개합니다.


레크레이션 치료사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발달해도 감성의 영역을 요구하는 직업이나 사람을 직접 돌보는 직원은 기계가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레크레이션 체료사는 심리적 및 신체적인 건강과 회복, 복지의 수단으로 레크레이션(레저)을 활용하는 전문가입니다. 클라이언트와 협력하여 운동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이고 인지적 기능을 키우기도 합니다. 공예품, 음악, 춤, 액팅, 게임, 어드벤처 프로그래밍 등 여러 가지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웰빙을 돕습니다.


위기관리 전문가

협상이나 설득 능력 등 언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직무들도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으로 꼽힙니다. 위기관리 전문가는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위기 대응 메시지를 만들고, 위기 상황이 종결된 이후에도 회복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업무를 맡습니다. 정보 수집과 분석, 판단 능력, 균형감 등의 자질이 필요해 자칫 AI에게 대체되기 쉬운 직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인내심과 진정성, 회복 탄력성 등 인간이 갖춘 인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라 전문가들은 전합니다.


사회복지사

복지 관련 직군 또한 AI에게 대체되기 어렵다는 평을 받습니다.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회복지제도를 활용해 돕고, 사회복지 기획이나 상담, 자원 연결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심도 있는 대화 속에서 세밀한 감정의 변화 혹은 비언어적인 부분을 캐치해야 하기 때문에 AI가 고도화되어 발전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대체될 직군으로 꼽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졌습니다.


치과기공사

치과기공사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나누며 작업합니다. 치과의사의 의뢰를 바탕으로 치아 장치나 교정 장치 등을 여러 형태와 재료로 제작하고 수리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기계와 장비를 다루는 작업이지만 세심하고 꼼꼼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손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복잡한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 정교함을 요구하고 동시에 미적인 감각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기계나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작업치료사

2030년까지 사라지지 않을 직업으로 꼽힌 작업 치료사는 의료기사로 분류되는 직종입니다.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겪은 장애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작업 치료를 하는 전문인을 말하는데요. 장애가 있는 사람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을 다각적으로 반영하여 개인에 맞는 과제나 훈련을 구성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고도화된 기술의 도움을 받기 보다 작업 치료사의 경험과 판단에 의해 작업이 이뤄집니다.


유지보수 및 수리공

전반적인 기계의 결함이나 고장 등을 수리하거나 공공으로 사용되는 기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유지 보수 수리공 역시 당분간 AI에게 대체될 위험이 적은 직종으로 꼽혔습니다. 기기가 고장이 난 이유를 파악하고 사후 처리를 위해 관계자와 의사소통을 나누는 일 등 일련의 과정이 AI에게 대체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장 난 사유를 파악하는 작업은 세밀한 관찰력과 다수의 경험에 의한 판단으로 이뤄집니다. 작업 시 사람의 눈과 정교한 수작업, 판단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소방관

아직 AI는 소방 업무를 처리할 기술력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발화 지점과 원인 등을 파악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소방관의 업무를 AI가 대체하기보다 오히려 소방관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도록 AI가 도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AI에 노출되는 정도가 낮은 근로자의 비율을 직종별로 분류했을 때,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직업이 AI에 대체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합니다. 소방관의 업무에는 AI 노출 빈도가 낮기 때문에 사라질 가능성이 낮은 직업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