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신개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2'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위지 2는 듀오와 벤토 두 가지 모델로 나뉘어 각기 다른 용도에 최적화되어 있다.

듀오는 2인승 차량으로 앞뒤로 시트가 배치됐다. 반면 벤토는 인터넷 배송 및 배달용 화물 버전이다. 649리터의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어 셀토스, 투싼보다 크다.


가장 큰 특징은 초소형 크기다. 전장 2430mm, 폭 1300mm로 기아 캐스퍼 경차보다 훨씬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벤토 모델은 골목길 배달과 소규모 사업체 영업 차량으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역시 독특하다. 시저 도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라인과 작은 배낭 모습의 귀여운 외관이 어우러져 있다. 실내에는 아날로그 라디오 주파수를 보는 듯한 레트로 감성의 계기판이 자리 잡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직관적이다. 기능 버튼이 1, 2, 3번으로 나뉘어 왼쪽에 배치돼 운전 시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주행거리와 안전성도 높은 수준이어서 실용성 높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듀오는 2인승 모델로 도심 출퇴근과 근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반면 벤토는 화물 운송을 위한 카고 버전으로, 온라인 쇼핑 문화 확산에 따른 배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작은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도심 물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중앙에 위치한 대시보드가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거치대가 마련돼 편의성을 높였으며, 물리 버튼 수를 최소화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제어 등 추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체 크기는 작지만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창문 설계를 개선해 우천 시 빗물 유입을 방지했고, 에어컨과 열선 시트 등 실내 편의 사양도 대폭 보강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에어백과 높은 수준의 NCAP 충돌 테스트 점수를 획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48V 구동계를 갖춘 트위지 2는 도심 주행에 적합한 성능을 발휘한다.

속도 기준으로 45km/h와 80km/h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45km/h 모델은 운전면허 없이도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161km에 달해 1회 충전으로도 일정 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기본 모델 가격은 약 1400만 원, 고급형 모델은 17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매력 있는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트위지처럼 신형 트위지 2도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경우 가격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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