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득표율 위성곤 “무거운 책임감, 민생 도지사”
제주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3일 당선이 확실시된 위 후보는 오후 10시40분쯤 제주시 오라동 선거사무소를 찾아 "제주도민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같이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존경의 말을 전한다. 저를 지지했어도, 지지하지 않았어도 이제는 모두가 제주도민이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70만 제주도민만을 위해 일하겠다. 제주를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도민들에게 약속한 부분들을 착실히 챙겨 위대한 제주의 시작을 만들겠다. 해상풍력 슈퍼그리드와 4대 과학기술원 융합캠퍼스 제주 유치, 정부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제주 유치 등을 위해 조만간 중앙부처를 찾아가 장관 등을 만나겠다"고 주요 공약 실현을 약속했다.
사실상 당선 배지를 단 이날도 위 후보는 '민생'을 강조했다.
위 후보는 "3000억원 규모 추경 예산안 편성을 시급히 추진해 민생경제의 활로를 열겠다.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도지사로 기억에 남고 싶다. 새로운 미래산업과 먹거리도 육성하겠다. 위성곤이 육성한 미래 먹거리로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고 고향에 남아 일할 수 있었다고 기억에 남을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기간 내내 오차 범위 밖에서 경쟁자를 따돌린 위 후보는 출구조사 압승에 이어 개표 시작 3시간 40분만에 당선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오후 10시25분쯤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오는 7월부터 4년간 민선 9기 제주도정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선거관리위원회 실시간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후 11시14분 기준 제주 개표율은 55.66%며, 위 후보가 10만9742표를 얻어 62.86%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자와는 30%p 정도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역대 민선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60%를 넘어선 득표율을 기록한 도지사는 단 한명도 없었다. 위 후보가 역대 최다 득표율 기록을 갈아치울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