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8평인데.." 거실·주방·홈오피스까지 다 들어간 미친 설계

대리석으로 완성된 고급스러운 오픈 주방

8평의 소형 아파트 주방은 대리석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패턴이 살아 있는 대리석은 주방을 단순한 조리 공간이 아닌, 집 전체의 중심이 되는 디자인 요소로 만든다. 오픈형 구조로 개방감을 확보했고, 벽면을 따라 연출된 대리석은 공간의 깊이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렸다.

공간을 나누는 슬림형 거실 배치법

거실과 주방의 경계는 단순한 가구 배치로 명확하게 나뉘었다. 슬림한 소파베드와 미니멀한 테이블이 놓인 구성은 시선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벽 없이도 공간을 구분해낸다. 창 밖으로 연결된 테라스는 작은 평수 안에 여유로운 자연을 들여오는 장치가 됐다.

유리 도어와 린넨 커튼의 시각적 마법

침실과 거실 사이에는 프레임이 얇은 유리 도어를 시공해 공간을 막지 않으면서도 분리감은 유지했다. 린넨 커튼을 더해 낮에는 빛을 투과하고 밤에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다기능 시스템을 완성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유리 도어 하나로 개방성과 독립성을 모두 잡았다.

침실 속 맞춤형 수납과 홈 오피스 결합

침실 한 벽 전체를 붙박이장으로 채우고, 발치에는 콘솔을 배치해 수납과 작업 공간을 모두 담아냈다. 콘솔은 자연스럽게 책상 역할을 하며 홈 오피스로 변신했고, 수납장 내부와 선반은 기능성과 미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단순하지만 체계적인 구조다.

8평 안에 담긴 감성, 기능, 그리고 여유

미니멀한 구조 안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공간 구성이다. 대리석의 우아함, 거실의 따뜻함, 침실의 아늑함이 조화롭게 연결되며, 소형 아파트의 한계를 디자인으로 극복했다. 작지만 확실한 여유와 실용성을 보여주는, 정석 같은 온라인 집들이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