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후보] ‘남양주·파주·양주’ 원주민과 새주민 사이
[앵커]
이어서 경기도 남양주와 파주, 양주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출마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지역들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신혼부부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된 도시인데요.
선거에 입김이 센 원주민과 젊은 전입 주민들을 동시에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산, 진접에 이어 왕숙 신도시까지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성장한 남양주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과제를 안고 있는 남양주시에는 전문 관료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과 2선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 힘 주광덕 현 남양주 시장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교통망 개선과 첨단산업 유치 등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의 변화를 부르짖는 최현덕 후보와 안정적 발전을 강조하는 주광덕 후보 중에 새로 유입된 신도시 주민들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관심입니다.
자유로를 통한 서울과의 근접성, GTX 운정역을 품은 파주시는 고양시에 이어 백만 특례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현직 김경일 시장을 꺾은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는 시의회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구시의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는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주를 인공지능 허브 도시로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젊은 인구의 운정 신도시와 북한 접경지역의 구도심 주민들의 엇갈린 정서를 누가 더 많이 끌어안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양주시는 전철 1호선 연장과 옥정신도시 개발로 경기 북부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 맞붙었던 시 의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와 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강수현 후보의 재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여당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정 후보와 현직 시장으로 양주와 의정부를 통합해 메가시티로 키우자는 강 후보, 신도시 개발로 변화된 민심은 누구를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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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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