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EV도 이런 모습?" 현대가 전략적으로 만든 주행거리 473km 전기 SUV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크레타 전기차 모델을 17일 공개를 앞두고 주요 제원을 선공개했다. 크레타는 현재 인도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소형 SUV로, 이번에 순수 전기차 버전이 추가된다.

크레타 EV

신형 크레타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라디에이터 그릴 자리에 충전구가 위치한 독특한 전면부 디자인이다.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액티브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된 범퍼도 눈에 띈다. 17인치 휠은 전기차 특유의 공력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오션 블루' 컬러도 추가됐다.

크레타 EV

실내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변화가 이뤄졌다. 변속 레버가 스티어링 휠 옆으로 이동해 센터 콘솔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기차에 맞춘 새로운 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크레타 EV

2025년형 크레타 전기차는 전륜구동 단일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7.9초가 소요된다. 구체적인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코·노말·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크레타 EV

배터리는 42kWh와 51.4kWh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390km와 473km다. 급속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58분이 소요된다.

크레타 EV

한편, 신형 크레타 전기차는 올해 1월 17일 인도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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