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전점검에 시어머니가 같이 오고 싶다고…" 며느리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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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에 시어머니가 동행하고 싶어 한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사전점검 시어머니가 같이 가고 싶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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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남편과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에 시어머니가 동행하고 싶어 한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사전점검 시어머니가 같이 가고 싶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며느리라고 밝힌 A씨는 아파트의 사전점검을 앞두고 있다면서 "갑자기 신랑이 사전점검 때 '어머니가 가고 싶다고, 같이 보면 안 되냐'고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A씨는 "사전점검은 우리끼리 알아서 봤으면 좋겠다. '시어머니께는 점검업체도 오는데 인원 제한이 있어서 안 된다고 잘 말해라'고 거절했지만, 남편은 '같이 가면 좀 어떻냐'면서 삐져서 말도 안 하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또 A씨는 "이사 가면 시어머니가 TV 해주신다고 했는데 '(남편이) 그거 받지 말자'고 한다. 나는 안 받아도 된다"며 "솔직히 우리 첫 집인데 나랑 신랑이 먼저 보고 싶다. 사전점검 하는 날 은행 부스가 있어서 대출 관련 상담도 받을 예정이라 여유롭게 우리만 가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한 A씨는 "지금 살고 있는 작은 집 원룸도 이사할 때도 집 정리도 안 됐는데 그렇게 오고 싶다고 하셔서 오셨다 가셨었는데 그때 좋지 않았던 기억도 난다"며 "그 당시에 '앞으로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신랑에게 말했었는데 또 비슷한 상황이 생기니 심란하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시어머니가 유별난 것'이라는 누리꾼들은 "집들이할 때 오면 되지 굳이 사전점검 때 오냐" "자기들끼리 가고 싶다는데 눈치 없는 시어머니다" "시집과 장가 보냈으면 알아서 살게 내버려둬야 한다" "며느리한테 평소 잘 대해줬다면 저러지 않았겠지 싶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며느리가 이기적'이라는 누리꾼들은 "이사하는 날도 아니고 같이 가면 좀 어때" "아파트 하자 여러 사람이 찾아주는 거 땡큐 아닌가" "시어머니는 보고 싶어 할 수도 있지" "며느리가 참 유별나다" "저런 일로 거슬린다면 나중에는 이혼밖에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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