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부터 인산인해...텐트 숙박까지' 수원삼성 30주년 레트로 유니폼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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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머천다이즈 유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레트로 유니폼, 텐트 노숙을 부르고 웃돈까지 있었던 유니폼이 10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구단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한 레트로 유니폼은 지난 2015년 발매했던 20주년 유니폼과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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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머천다이즈 유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레트로 유니폼, 텐트 노숙을 부르고 웃돈까지 있었던 유니폼이 10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구단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한 레트로 유니폼은 지난 2015년 발매했던 20주년 유니폼과는 차이점이 있다. 20주년 유니폼이 1996년 리그 참가 원년 유니폼을 모티브로 했다면 30주년 유니폼은 수원이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1998년부터 아시아를 제패했던 2001년까지 입었던 유니폼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복원했다.
수원의 상징인 전통적인 블루 컬러와 용비늘로 일컬어지는 특유의 문양,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적용되었던 카라넥 디자인 등 디테일 면에서도 당시의 클래식함을 그대로 살렸다. 당시 골을 넣고 깃을 한껏 올리며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던 박건하 감독의 셀레브레이션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다.
출시를 알리는 티저 영상에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수원팬들은 한정판이 아닌 프리오더 형식의 주문임에도 공식스토어 발매 전날인 10일 밤부터 텐트를 쳤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천안과의 홈 경기가 펼쳐진 12일도 마찬가지였다. 레트로 유니폼을 향한 줄이 길게 늘어섰고, 경기시작 세 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300명 넘는 대기열이 있었을 정도로 레트로 유니폼은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마킹은 기존 선수들의 마킹에 팬들의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한 레전드들인 고종수, 서정원, 박건하, 곽희주, 염기훈의 마킹이 가능했다. 레전드 선수들의 마킹을 한 팬들이 많았고, 결국 이날 고종수와 서정원의 마킹지가 동이 났을 정도로 레전드 선수들을 향한 사랑은 여전했다.

이번 레트로 유니폼은 선수들이 직접 입고 뛰었다는 것에서 의의를 둘 수 있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난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는 원정 레트로 유니폼을 입었고 천안과의 홈 경기에서는 홈 레트로 유니폼을 입으며 구단의 역사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안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일류첸코와 이기제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2011년 빅버드 10주년 유니폼, 2015년 20주년 유니폼에 이어 기분좋은 레트로 착용 홈 승리 징크스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레트로 유니폼 착용 계획에 대해 "어웨이 레트로 유니폼의 경우 시즌 마지막까지 입을 계획이며 홈 유니폼의 경우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단순히 이벤트에만 그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과연 영광의 시절을 되새기는 유니폼을 입고 수원이 K리그1 승격이라는 새로운 영광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몬스터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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