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연휴 첫날 늦더위 기승…내륙 곳곳 소나기

노수미 2024. 9.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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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의 첫날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저녁까지 비와 소나기도 지나겠는데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열기는 쉽게 식지 않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느덧 9월 중순이고 또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늦더위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 중부 곳곳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많이 미끄러우니까 안전운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먼저 살펴보시면 서울 31도, 대전 33도, 전주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들 지역은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치솟아서 매우 덥겠습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저녁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남부에 60mm 이상, 영서에 최고 50mm, 충청과 경기에 최고 40mm, 서울과 인천은 5~20mm가 예상되고요.

영남에는 최고 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릴 때는 시간당 20mm 안팎으로 세차게 쏟아질 때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연휴 내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해안가와 도심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흐린 하늘 속 소나기도 자주 찾아오겠는데요.

그래도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길어지는 더위에 지치지 않으셨을지 걱정스럽습니다.

온열질환 유의하셔서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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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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