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한' 유해란, 메이뱅크 챔피언십 아쉬운 3위…최혜진 6위로 뒷심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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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3)이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유해란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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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해란(23)이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유해란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만 7개를 뽑아낸 인뤄닝(22·중국)이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6타를 줄인 지노 티띠꾼(21·태국)이 1타 뒤진 준우승으로 마쳤다.
두 선수와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유해란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인뤄닝, 지노 티띠꾼과 챔피언조 동반 샷 대결을 벌인 유해란은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5번(파5)과 7번홀(파4) 버디를 낚아 전반에 3타를 줄였다. 같은 홀에서 인뤄닝은 4타, 티띠꾼은 2타를 각각 줄였다.
10번(파5)과 12번홀(파4) 버디를 낚은 인뤄닝이 22언더파로 치고 나갔고, 유해란은 12~13번홀 연속 버디로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파 행진한 유해란은 17번홀 보기로 우승에서 멀어졌다. 18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노렸으나 버디로 홀아웃했다.
티띠꾼은 후반에 위기 상황에서 행운도 따르며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 버디에 힘입어 잠시 인뤄닝과 공동 1위가 됐으나, 인뤄닝 역시 18번홀 버디를 놓치지 않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가을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말레이시아 우승을 추가한 인뤄닝은 시즌 3승,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최혜진(25)은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15언더파)로 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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