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김현석 감독 충돌' 지켜본 前 국가대표 설기현 소신발언…"유럽에서도 드물어,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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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와 김현석 감독의 충돌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설기현이 해당 장면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설기현은 "해당 장면을 봤을 때 굉장히 드문 경우라고 생각했다. 유럽에서도 흔치 않은 상황이다. 상대 선수와 상대팀 코치가 충돌하는 장면은 많이 봤지만, 선수와 감독이 직접 충돌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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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이승우와 김현석 감독의 충돌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설기현이 해당 장면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북현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에서 울산 HD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시선을 끈 것은 결과뿐만 아니라 이승우와 김현석 감독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이었다. 전북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이승우가 어깨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은 뒤 교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
이 과정에서 울산 원정 팬들의 야유가 나왔고, 이승우가 관중석을 향해 반응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달아올랐다. 이후 울산 벤치에서도 이승우의 행동을 두고 반응이 나왔고, 결국 김 감독과 이승우 사이에 직접적인 언쟁까지 벌어졌다.
감정이 격해지자 양 팀 관계자들이 두 사람 사이에 개입했다. 결국 경기를 관장하던 고형진 주심은 이승우와 김 감독에게각각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양 팀 스태프가 두 사람을 떼어놓으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경기 후에도 충돌을 둘러싼 궁금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승우는 “나는 전북 소속 선수이고, 감독님은 울산 감독이다. 서로 이기려는 마음이 컸다. 이것이 축구”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 역시 “따로 할 말이 없다. 영상을 보면 아실 것”이라며 말을 아끼면서 두 사람 사이에 정확히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설기현도 해당 장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설기현은 25일 유튜브 채널 ‘올스’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선수와 상대팀 감독이 직접 충돌한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설기현은 “해당 장면을 봤을 때 굉장히 드문 경우라고 생각했다. 유럽에서도 흔치 않은 상황이다. 상대 선수와 상대팀 코치가 충돌하는 장면은 많이 봤지만, 선수와 감독이 직접 충돌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유럽을 떠나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다.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는 필요하다. 배려하고 양보했을 때 오히려 더 멋있어 보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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