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의 열기가 물러나고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9월, 가을의 시작은 단풍보다 먼저 피어나는 계절 꽃들이 알립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안성의 안성팜랜드는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2025년 가을, 이곳에서는 9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코스목동축제’가 열려, 드넓은 초원 위에 펼쳐진 꽃과 자연, 그리고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팜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분홍빛 물결 사이를 거닐다 보면,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장면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언덕을 따라 조성된 핑크뮬리 동산은 구름처럼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며,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따스한 감성을 더합니다.
시간이 흐르며 초록에서 붉은빛으로 물드는 코키아(댑싸리) 정원은 또 다른 계절의 색을 보여주며 가을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꽃길 속에서 만나는 목장 체험

안성팜랜드가 다른 꽃 축제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체험 목장’이라는 특성입니다. 이곳에서는 황소, 돼지, 당나귀, 거위, 면양 등 다양한 동물들과 가까이 교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의 마스코트는 검은코양 새끼 ‘깜자’로, 사람을 잘 따르는 귀여운 성격 덕분에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꽃을 보고 동물과 함께하는 경험은 아이들과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또한, 아이들과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팜카트’ 체험은 작은 레이싱 카트를 직접 운전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입장권과 결합된 상품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볼거리와 체험을 즐겼다면 이제는 미각의 시간입니다. 축제 기간 정문 옆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HAY-MILK 아이스크림’과 ‘카이막’은 꼭 맛봐야 할 가을 한정 디저트입니다.
팜랜드에서 직접 기른 젖소의 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신선한 풍미가 일품이며, 진하고 부드러운 터키식 생크림 카이막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이 달콤한 한 입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축제 기간: 2025년 9월 20일 ~ 11월 2일
- 운영 시간: 매일 10:00 ~ 18:00 (매표 마감 17:00)
- 입장료: 대인 15,000원 / 소인 13,000원 (월별 변동 가능, 홈페이지 확인 권장)
- 교통 팁:
차량 이용 시 접근성 우수, 주차 무료
대중교통: 1호선 평택역 → 70번 버스 → 공도시외버스터미널 하차 후 택시(약 7,000원)

Copyright © 여행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