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패딩 입고 어깨 쫙~ 인성이 뭐냐”…2029년까지 참아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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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패딩 입고 어깨 쫙~ 펴는 인간 인성이 뭐냐?"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게시물의 제목이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입고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로에게 '매너'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게시물이다.
종종 지하철에 앉아 이동하면서 과도하게 어깨를 편 옆 사람을 어깨로 맞서 힘을 겨루다가 서로 어색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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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전동차 좁은 좌석 2555칸
2029년까지 1742칸 넓은 신형으로 교체
![[사진 제공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8/mk/20231128163001478mjaf.jpg)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입고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로에게 ‘매너’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게시물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부쩍 기온이 내려간 날씨 탓에 특히, 대중교통 중 지하철 이용에 서로 간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하철 좌석에 앉아 몸을 싣고 따닥따닥 붙어 이동하다 보면 종종 좌우에 앉은 사람 어깨에 바짝 밀착된 상태가 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불편함을 넘어 불쾌감도 줄 수 있어서다.
특히, 어깨가 넓은 사람이 어깨를 쫙 펴고 다리까지 벌리고 앉아 있으면 옆에 앉는 사람으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운데 자리만 남겨 놓고 양 옆 좌석에 앉아 있으면 자리가 있어도 선뜻 앉기가 꺼려질 법하다.
종종 지하철에 앉아 이동하면서 과도하게 어깨를 편 옆 사람을 어깨로 맞서 힘을 겨루다가 서로 어색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런 불편한 상황이 매년, 특히 겨울철에 반복되는 것은 부피감이 큰 두꺼운 옷을 꺼내 입으면서 지하철 한 좌석에서 한 사람이 차지하는 면적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서로 간의 간섭이 생기는 것.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지하철 좌석 넓이가 좁기 때문이다.
신형 지하철의 경우 현대인의 변화된 체형 등을 반영해 좌석 면적이 넓어졌지만 오래전 만들어진 좌석은 그렇지 못하다.
서울지하철 좌석 넓이는 대부분이 435mm로 7인석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서울지하철 1호선이 처음 개통한 1974년부터 최근까지 적용돼 온 규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당시 성인 남성의 평균 허리둘레는 76cm 정도였다.
오늘날 성인 남성의 체형에 맞으려면 지하철 좌석 넓이가 최소 480mm는 돼야한다고 한다. 이 기준으로 만들어진 좌석은 신형 지하철에 모두 적용, 6인석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서구화된 현대인의 체형 등을 반영해 전동차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있지만, 예산에 한계가 있다. 일단 오는 2029년까지 좁은 지하철 좌석을 최대한 교체하는 게 목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서울지하철 전동차 가운데 좌석 넓이가 480mm인 신형 좌석은 1058칸”이라며 “나머지 구형 2555칸 중 2029년까지 우선 1742칸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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