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서현 독박육아 했는데…정대세 "셋째 원해, 애들은 알아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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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셋째 출산 문제를 놓고 아내 명서현과 갈등을 빚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셋째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서현은 "(정대세가)징글징글하게 셋째를 갖고 싶어 한다"며 "저는 납득이 안 간다. 납득하기도 싫다. 아이를 낳아보지도, 키워보지도 않았으면서. 본인이 축구에만 전념했을 때의 아기 모습이 그리워서 (셋째를) 갖고 싶다고 하는데"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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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셋째 출산 문제를 놓고 아내 명서현과 갈등을 빚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셋째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대세와 명서현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함께 봤다.
정대세는 "(아이들이)초등학교 들어가니까 확실히 같이 보내는 시간이 짧아지더라"며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가 오니까 엄마, 아빠랑 같이 있는 것도(싫어할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막내가 생기면 얼마나 귀여울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명서현은 "(정대세가)징글징글하게 셋째를 갖고 싶어 한다"며 "저는 납득이 안 간다. 납득하기도 싫다. 아이를 낳아보지도, 키워보지도 않았으면서. 본인이 축구에만 전념했을 때의 아기 모습이 그리워서 (셋째를) 갖고 싶다고 하는데"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정대세는 "(아이들이)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그때(어렸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와 행복이 있지만 '아이가 한 명 더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명서현은 "아기가 예쁘다고 다가 아니지 않냐. 예쁜 거는 진짜 잠시다"라고 지적했고, 정대세는 "예쁜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맞섰다.
이어 "왜 가능성을 끊어버리는 거냐"며 "애들은 알아서 큰다. 누구한테 얘기를 들어도 막내가 제일 귀엽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그건 부인이 (육아를) 다 한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정대세는 2013년 승무원 출신 명서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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