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노동 개혁은 근로 시간 선택권 확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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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노동 개혁은 근로 시간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노동 개혁은 기업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근로자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며 "일하는 시간에 대한 선택권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함으로써 유연성 있게 행복한 근로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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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노동 개혁은 근로 시간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청사진과 전북지역 현안 추진현황'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7월 세종시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기관장 및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한 전북 방문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한 총리는 "노동 개혁은 기업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근로자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며 "일하는 시간에 대한 선택권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함으로써 유연성 있게 행복한 근로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근로 시간 선택권 확대로 근로자들의 임금이 체불되거나 휴가에 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근로자와 기업인들이 모두 행복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특강 도중 국제 외교와 지방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제적으로는 공고한 한미동맹을 유지하고, 자유 민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공고한 연대를 이루겠다"며 "대외 지원 규모도 세계 10위 정도에 해당하는,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그런 국가가 돼야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는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지방재정 자립도가 평균 50% 이상이 되도록 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해 수도권 인구를 분산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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