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소렌토를 맹 추격하는 중형 SUV의 정체는?

조회 402024. 11. 13.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10월 점유율 30.7% '맹위'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모습]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돌풍이 심상치가 않다.

최근 국산 중형 SUV를 찾는 구매 희망자 3명중 1명은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선택할 만큼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대차 '산타페'와 기아 '소렌토'등과 함께 '그랑 콜레오스'가 중형 SUV의 선택 차종으로 떠 올랐다는 이야기다.

르노코리아 양일영 홍보팀장은 12일 기자와 만나 "최근 르노코리아 성수 매장에서 진행중인 '그랑 콜레오스' 시승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중 상당수는 산타페, 소렌토, 그랑 콜레오스 등 3 차종을 놓고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양 팀장은 "툭히 산타페와 소렌토 중 선택을 망설이는 고객들은 '그랑 콜레오스'를 시승한 뒤 대부분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랑 콜레오스' 시승 희망자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며 "주말과 휴일이 끼인 시승 희망 일자는 대기자들이 너무 밀려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장면]

양 팀장의 전언 처럼 실제로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점유율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돌풍이 결코 과장이 아님이 확인된 셈이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월 그랑 콜레오스는 10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중형 하이브리드 SUV 1만7,229대 중 5,296대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30.7%에 이른다.

아르카나까지 더한 르노코리아의 10월 하이브리드 전체 판매량은 5,468대로 같은 기간 출고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3만8,812대 중 약 14%를 점했다.

이같은 판매 현황을 감안하면 르노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하이브리드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29만7,5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4,231대와 비교해 2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376대에서 1만110대로 634% 급상승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상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9” 타이어 기준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로 동급 최고 수준 연비 효율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최적의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르노코리아 양일영 팀장은 "'그랑 콜레오스'가 국산 중형 SUV의 3대 대표 차종으로 서서히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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