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26년형 K4 해치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출시된 2025년형 K4 세단을 기반으로 한 이 신형 해치백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해 도심 주행과 주말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K4 해치백은 세단 모델보다 약 11인치(GT-라인은 10.6인치) 짧은 차체를 갖추어 도심 주행과 좁은 주차 공간에서의 기동성이 뛰어나다. 차체가 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헤드룸은 오히려 1인치 더 넓어져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약 1,680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말여행이나 대형 물품 운반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K4 해치백은 수직 배치된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플로팅 루프라인, C필러에 숨겨진 뒷문 손잡이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채택했다. 특히 이 모델 전용으로 제공되는 스파클링 옐로우 외장 색상이 눈길을 끈다.

기본 트림에는 17인치 합금 휠이 장착되며, GT-라인 트림은 18인치 휠과 함께 광택 블랙 트림,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된다.

신형 K4 해치백은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147마력, 132lb-ft 토크의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지능형 가변 변속기(IVT)의 조합이다. 두 번째는 190마력, 195lb-ft 토크의 1.6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인 GT-라인 터보다.
실내에는 약 30인치 크기의 파노라마 듀얼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옵션), 무선 충전 등 첨단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안전 면에서는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충돌 경고,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등 기본 ADAS 기능이 제공된다. GT-라인 터보 트림에서는 회피 조향 지원, 고속도로 주행 지원 2(HDA-2),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더 많은 안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아 아메리카의 스티븐 센터 COO는 "작년 해치백 티저에 대한 압도적인 호응을 통해 우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K4 해치백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대담한 자세를 보여주며, 터보 엔진,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민첩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년형 K4 해치백은 2025년 말 미국 시장에 스탠다드와 GT-라인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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