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3개월 만에 근황…“44kg까지 빠졌지만 이젠 건강”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10. 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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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착취 폭로 이후 3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쯔양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을 재개했다.

쯔양은 사건 이후 마음을 다잡고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쯔양은 이 시기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던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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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착취 폭로 이후 3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쯔양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을 재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녀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쯔양은 “현재 잘 지내고 있다. 무엇보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댓글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고, 주변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쯔양은 사건 이후 마음을 다잡고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쉬는 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사실 이 일이 언젠가는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정말 앞으로는 방송을 못 할 것 같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생각보다 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쯔양은 이 시기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던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쯔양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도 말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후회되는 부분도 많았다. 어떻게 그때를 견뎌왔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합리화하기도 했고, 별것 아닌 일인가 싶어 울기도 많이 했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팬들의 걱정에 대해서도 직접 답했다. 쯔양은 “살이 많이 빠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실제로 44kg까지 빠졌었지만, 지금은 47kg으로 다시 돌아왔다. 요즘은 식욕도 돌아오고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건강을 되찾고 있는 만큼 팬분들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다시 회복 중임을 강조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폭행과 금전적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A씨에게 4년간 폭행을 당했으며, 4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갈취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튜버 카라큘라, 주작 감별사 등과 A씨의 변호사 최씨가 쯔양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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