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카드 뭐해주지”…청소년 체크카드, ‘이것’ 따져봐야 이득
생활패턴 반영…앱 활용 높이고 교육·교통 등 특화
당장 수익성 보단 미래·가족고객 확보 효과 등 기대
![[사진 = 챗GPT]](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mk/20250626111809775wqgj.png)
26일 NH농협은행이 최근 발간한 ‘ NH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 1인당 연간 결제금액은 175만원으로 2020년 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사용일수도 107일에서 130일로 늘었다.
하루 2회 이상 결제하는 비중도 18%에서 29%로 뛰는 등 10대의 체크카드 사용이 일상화된 모습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미래 잠재 큰손으로 급부상한 미성년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DON CHECK’는 ‘내 마음대로 쓰는 첫 카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만큼 청소년들의 첫 본인명의 카드로 적합한 기능들을 갖췄다. 전월 국내가맹점 이용실적을 5만원만 넘기면 돼 실적 부담을 줄였다. 푸드, 쇼핑, 게임 3가지 영역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앱 사용을 더 편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모두 앱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들로 구성됐다.
신한카드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 플랫폼 ‘SOL페이 처음’을 론칭하며 선불카드 ‘신한카드 처음’을 선보였다. 이 카드는 본인명의 계좌와 신분증이 없어도 만 10~18세라면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티머니 선불기능이 탑재돼 충전식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고정적인 카드 서비스 대신 SOL페이 플랫폼에 기반해 유동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mk/20250626111811106wnwt.png)
청소년 가족을 둔 가정을 위한 ‘가족 신용카드’도 있다. 가족 신용카드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삼성카드의 ‘iD POCKET’, 신한카드의 ‘My TeenS’가 대표적이다.
가족 신용카드는 청소년 자녀의 안전한 카드 이용을 위해 월 이용한도를 10만원(일시불 결제만 가능)으로 제한하는 게 특징이며 전월실적 조건은 없다. 본인회원 요청 시 이용한도를 월 50만원까지 상향 가능하다.
이 카드는 이용 가능 업종도 제한한다. 이용가능업종은 교육, 교통, 식음료, 쇼핑, 생활편의시설(편의점, 사진관, 미용실, PC방 등), 놀이공원, 병원·약국, 영화관 등 청소년 생활 패턴을 고려해 설정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 사업은 당장의 수익성은 크지 않지만, 미래고객 선점 및 락인(Lock-in), 가족고객 확보, 구독서비스에 따른 수수료수익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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