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이재명 인천…여야 재보선 총력전

김영은 2024. 10. 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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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어제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선거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구청장 1명과 군수 3명을 뽑는 작은 규모의 선거이지만,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 차원의 총력전에 나선 겁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 만에 부산 금정구를 다시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이번 선거는 주민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선거라며 공공병원, 교통발전 등 지역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권을 향해선 단일화 쇼로 정치 야합은 물론 정권 비판 등 선거를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지역 선거는 그런 거(정쟁) 할 자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신성한 장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그걸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험지로 꼽히는 강화군으로 당 지도부가 달려가 탈환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접경지역 주민 피해 지원, 청년 기본 소득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동시에 정부 실정을 부각하며 총선에 이어 2차 정권 심판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될 만큼 심각하다, 그러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 이게 바로 민주주의이고..."]

이 발언이 탄핵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여당에서는 곧바로 "대통령에 대한 극언" 등 맹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군수 재선거를 앞둔 전남 곡성을 찾아 민주당과 호남 표심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이번 선거 경쟁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면 무조건 찍는 시간 지났습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야권 단일화 토론을 마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오늘(6일) 후보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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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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