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감보아, 보스턴과 스플릿 계약... 롯데, 마운드 재편 불가피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알렉 감보아와 결별하고 새 1선발 투수 영입에 나섭니다. 감보아가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하면서 롯데는 외국인 선발진 재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감보아가 보스턴과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승격 시 연봉 92만5000달러를 받는 조건입니다.

감보아는 지난 5월 부상으로 이탈한 찰리 반즈를 대신해 롯데에 합류했습니다. KBO리그 데뷔와 함께 150km/h 중반의 강속구를 앞세워 6월 5경기 전승,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월간 MVP를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후반 체력 문제와 부상으로 부진했고,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승 8패 평균자책점 3.58에 그쳤습니다.

롯데는 2025시즌 66승 6무 72패, 리그 7위로 마무리하며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구단은 15승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1선발 자원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한편 롯데는 2년 연속 KBO 안타왕에 오른 빅터 레이예스와 재계약을 협의 중입니다. 레이예스는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며 외국인 선수 역대 4번째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미지 출처: 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