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정원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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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종가로를 중심으로 사계절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정원길이 조성된다.
울산 중구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한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정원도시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조성 계획에 따르면 우선, 종가로를 중심으로 '가로변 녹지 사계절 정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또 혁신도시 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울산중학교 구간(7천500㎡) 곳곳을 정원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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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종가로 중심으로 가로변 녹지 사계절 정원화
울산혁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종가로를 중심으로 사계절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정원길이 조성된다.
울산 중구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한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정원도시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조성 계획에 따르면 우선, 종가로를 중심으로 ‘가로변 녹지 사계절 정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 ‘2024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바람길다님숲’(그린 에비뉴)‘을 사계절 정원으로 특화한다.
중구는 앞서 한 가지 식물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사계절 내내 다양한 정원식물이 생장할 수 있도록 지난 상반기 종가로 공공공지에 37종 정원식물 3만 그루를 심었다. 이어 가을에는 팜파스, 수국, 수선화 등 20여 종 1만 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또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개최한 ’정원스토리페어‘와 연계해 조성한 중구문화의전당 옆 예술공원을 ’정원과 숲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과 주민이 예술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중구는 또 혁신도시 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울산중학교 구간(7천500㎡) 곳곳을 정원으로 꾸민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 조경학과와 이날 ‘정원도시 조성 및 세계적 조경가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해당 구간 공공공지를 일부를 정원으로 조성해 실습 부지로 제공한다. 부산대 조경학과는 해당 부지에 공공형 정원 모델을 조성하고 중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최송현 부산대 조경학과장은 “정원을 만들기 위한 관·학 협력은 국내 최초 사례로서 주민과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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