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충전기 부문 'EV시스(EVSIS)', 일본 급속충전기 시장 진출

 롯데그룹 충번기 부문 EV시스(EVSIS)가 일본 급속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롯데그룹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업 부문인 EV시스(EVSIS)가 일본 급속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다.

EV시스는 최근 EV시스재팬을 설립, 일본 전기차 급속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EV시스는 일본 체데모(CHAdeMO) 규격 인증을 획득했으며, 일본 자회사인 롯데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일본 시장에서 30kW와 12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6kW급 표준 충전기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중국 BYD, 닛산 자동차 등이 전기차를 판매중이며,  연간 수요는 전체 판매량의 2% 정도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는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 기업인 EVSIS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작년 말 기준 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전체 충전기 보급대수 누적 4만8천여대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 스마트팩토리 청주공장 가동을 시작한 EV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의 CE 인증(유럽 통합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5월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