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정액 총량…돈은 세컨드한테만"…난방공사 인문학 강연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문학 강연에 성차별적인 발언 등 구시대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강연 이후 난방공사 내부 게시판에는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달라. 내용이 너무 부끄럽다" 등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문학 강연에 성차별적인 발언 등 구시대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난방공사가 칼럼니스트 A 씨를 초청해 '인생을 바꾸는 여섯 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A 씨는 "돈은 세컨드한테만 쓴다""남성은 정액의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쓰면 양기가 차서 눈에 빛이 난다" 등 부적절한 발언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집터가 안 좋으면 죽을 수 있다" "내세와 귀신을 믿어라" 등 비과학적인 발언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 이후 난방공사 내부 게시판에는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달라. 내용이 너무 부끄럽다" 등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문제의 해당 강연은 '인문학을 통한 개인의 긍정적 변화 도모 및 전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과거 사례를 통한 베푸는 삶' '인생의 스승, 명상, 독서 등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당초 주제였다. 강연비는 350만 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난방공사 측은 "강사 섭외 기간의 제안을 받아 강연자를 선정했고, 강의 전 자료를 검토했을 때는 문제의 내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망해도 괜찮다는 KAIST 학생들… 제2회 실패학회 개최한다 - 대전일보
- 대전 트램, 11월 중 첫 삽 뜨나… 막바지 행정절차 돌입 - 대전일보
- 기업 10곳 중 7곳 "정년 연장시 경영 부담 가중…연공·호봉제 탓" - 대전일보
- 이준석 "尹은 선조, 한동훈은 원균"… 홍준표 "시의적절" - 대전일보
- 트럼프 ‘핵심 경합주' 펜실베니아, 조지아서 앞서 나가 - 대전일보
- 신임 교사도, 중견 교사도 학교 떠난다… 탈(脫) 교단 가속화 - 대전일보
- 국장 탈출 개미 56만 명…돌아올까 - 대전일보
- 2025년도 충청권 살림살이 확정…긴축재정 속에서도 예산 증액 사활 - 대전일보
- 北 김여정, 한미일 공중훈련 비난 "핵 무력 정당성 입증 현상" - 대전일보
- 된장·간장 만드는 '장 담그기 문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