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 2405선 마감…"경계심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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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확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도 하면서 코스피는 하락했다.
현재 미국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07% 하락세다.
외국인 증시 순매도와 달러 인덱스 하락폭 축소 움직임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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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1.9원 오른 1356.60원 마감…"외국인 증시 순매도영향"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중국 코로나 확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도 하면서 코스피는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23p(-0.59%) 하락한 2405.27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426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27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9억원, 외국인은 35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910억원 순매도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 중순 이후 최근 거래대금 감소가 지속되고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 하방압력 재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악화 이슈와 이번주 FOMC 의사록 공개 경계심리도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73%)만 상승했다. 삼성SDI(-2.02%), 삼성전자우(-1.95%), 현대차(-1.49%), 삼성전자(-1.3%), SK하이닉스(-1.27%), NAVER(-1.1%), LG에너지솔루션(-0.35%) 순으로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증권(4.53%), 보험(3.60%), 건설업(2.25%), 종이목재(1.25%), 철강금속(1.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서비스업(-2.01%), 비금속광물(-1.58%), 전기전자(-1.15%) 등이다.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에 세 종목 모두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증권, 보험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의 고강도 방역정책 '제로코로나' 우려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5.41포인트(0.13%) 내려 3만 3700.2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5.40포인트(0.39%) 밀려 3949.94로 체결됐고, 나스닥 지수는 121.55포인트(1.09%) 떨어져 1만1024.51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미국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07%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31p(-0.88%) 하락한 712.2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9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44억원, 외국인은 76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2.26%), 셀트리온헬스케어(0.46%)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5.74%), 펄어비스(-3.7%), 천보(-3.49%), 에코프로(-3.07%), 카카오게임즈(-2.95%), 에코프로비엠(-2.75%), 리노공업(-2.75%), 셀트리온제약(-1.0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기타 제조(1.98%), 운송(1.35%), 건설(1.30%), 방송서비스(1.16%)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장비(-2.26%), 디지털컨텐츠(-2.10%), IT 하드웨어(-1.9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증시 순매도와 달러 인덱스 하락폭 축소 움직임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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