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윤석열은 대인이시다. 제일 개혁적인 대통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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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김건희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실 때 사과도 하셨다. 그 정도면 국민께서 이해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30일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보다 부인이 먼저라는 비판을 듣는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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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김건희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실 때 사과도 하셨다. 그 정도면 국민께서 이해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30일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보다 부인이 먼저라는 비판을 듣는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 대해 "대인이시다. 제일 개혁적인 대통령이고"라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이어 "국가냐, 인기냐 했을 때 (대통령은) 당연히 국가이고 국민일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외롭다'고 하느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외로워도 그런 말씀을 하실 분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 총리는 '쌍특검법 등 매번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도 힘들 것 같다'는 질문에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의무다. 입법 독주, 헌법과 법률 위반, 다수를 이용해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폭거를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 법안들이 있다면 저는 계속해서 대통령께 재의 요구를 하시라고 건의할 생각"이라며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거부권을 635번 행사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81번, 트루먼 대통령은 250번, 레이건 대통령은 78번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에 한 총리는 "외교 복원, 재정 건전화, 법치 회복, 포퓰리즘 정책의 정상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민께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개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여권의 지난 4월 총선 패배 이후 사표를 냈지만, 윤 대통령이 재신임 뜻을 밝히면서 총리직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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