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진상조사 착수…“심각한 해당행위”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10. 2.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야당 성향 유튜버에게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감사가 좌파 유튜버와 나눈 녹취가 공개됐다"며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들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파 유튜버에 공격 사주…진상조사 결과 따라 엄중 책임 물을 것”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난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야당 성향 유튜버에게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감사가 좌파 유튜버와 나눈 녹취가 공개됐다"며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들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김대남씨는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보수정당 당원이 소속 정당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기 위해 좌파 유튜버와 협업하고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설명했다.

서범수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행정관의 행위에 대해 "해당 행위로 봐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이번 주 안에 윤리위 구성이 되면 조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제명 등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최근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유튜브 채널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라며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