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성희롱으로 부족했나…“씨X” 안영미, 의미심장 SNS

류예지 2024. 10.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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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SNL '젖년이' 패러디와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렸다.

안영미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더보이즈 선우·갓세븐 영재와 생방송 중 말실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어 안영미는 선우에게 "생방송 중에 팬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 하면 뭐라고 하냐"며 "'저 하기 싫은데요' 하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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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SNL '젖년이' 패러디와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렸다.

안영미는 30일 개인 계정에 과일 바구니 위에 자신의 얼굴만 드러낸 사진을 게재했다.

네티즌은 웃고 있는 안영미를 향해 “지금의 심정을 빗대신건가요?”라고 했다.

안영미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더보이즈 선우·갓세븐 영재와 생방송 중 말실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안영미는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두 사람에게 “혹시 생방송 하면서 말실수를 한 적 없냐”고 물었다. 영재가 “예를 들어 어떤 거냐”고 되묻자 안영미는 “저는 늘 말실수다”라며 “늘 말이 꼬여서 청취자들이 책 좀 읽으라고 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안영미는 선우에게 “생방송 중에 팬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 하면 뭐라고 하냐”며 “‘저 하기 싫은데요’ 하나”라고 물었다.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며 “(팬들이 내게)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써와서 저는 쉬는 시간에 물을 마시고 쉬는 게 아니라 다 해준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갑작스러운 욕설에 선우와 영재가 당황하자 안영미는 “아니 신발 신발 하신다고요”라고 둘러댔고 선우는 “신발 끈 묶으라고 하면 묶는다”고 수습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6' 9회에서는 tvN 드라마 '정년이' 패러디가 등장했다. 김태리가 맡은 주인공 윤정년을 패러디한 안영미는 '젖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외설적인 모습으로 정년이를 묘사했다. 안영미는 가슴을 부각시키며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몸짓부터 판소리의 가사 역시 19금으로 개사해 불렀다. 이에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거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덧붙여 논란을 키웠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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