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들보다 김도영, "화려한 스타일" 미국이 주목한다…WBC 한국 대표팀 핵심 거론

김건일 기자 2026. 2.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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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저명 기자 존 모로시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라인업을 분석하면서 메이저리거들이 아닌 김도영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모로시 기자는 각국 WBC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방송에서 "김도영은 우리가 앞으로 주목하게 될 이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자연스럽게 김도영을 관찰하기 위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한국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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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 존 모로시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라인업을 분석하면서 메이저리거들이 아닌 김도영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모로시 기자는 각국 WBC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방송에서 "김도영은 우리가 앞으로 주목하게 될 이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몇 년 전 그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미국 야구와 메이저리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었다"며 "그는 가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꼽았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플레이 스타일 역시 상당히 화려한 편이다"고 치켜세웠다.

모로시 기자는 2024년에 김도영을 조명한 바 있다. 당시 SNS에 김도영이 KBO리그 최연소 30홈런 30도루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은 김도영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영이 최연소 30홈런 30도루 기록을 세우고 4일 뒤였다.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로 맹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국내 선수로는 첫 40홈런 40도루에 도전하기도 했다. KBO리그 최고의 별에 선정되며 승승장구했다.

자연스럽게 김도영을 관찰하기 위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한국행이 이어졌다. MLB닷컴은 지난해 3월 '완벽함을 꿈꾸는 한국 최연소 30-30 선수'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김도영을 조명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자, 선수다. 야구장에서도, 인생에서도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처럼 완벽할 수 없겠지만, 내 목표는 그렇다. 일 잘하는 좋은 사람이자,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 김도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존 모로시 기자. ⓒMLB 네트워크 캡처

2025년을 부상으로 조기에 마감한 김도영은 WBC 무대를 통해 공식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2025년 시즌 공백과 저메인 존스 등 여러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로부터 주목할 선수로 꼽힌 것이다.

김도영은 지난달 9일 WBC 예비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으로 출국하면서 "(몸 상태는) 100%라고 생각한다. 몸은 8월부터 만들어 왔기 때문에 100%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할 거다. 지금까지 했던 게 있으니 그 순서대로, 내 방식대로 몸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모로시 기자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분석하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전력은 3년 전보다 한 단계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들은 2009년 추신수가 팀을 이끌던 시절의 성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제는 한국 야구의 다음 세대 스타들이 앞으로 나설 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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