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성유진, BMW 챔피언십 3R 단독2위 도약…'LPGA 첫 우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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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성유진(24)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무빙데이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성유진은 2024시즌 LPGA 투어 16개 대회에 나와 12번 컷 통과했고, 2인1조 팀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사이고 마오와 동반)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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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성유진(24)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무빙데이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스폰서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성유진은 1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셋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성유진은 단독 2위(16언더파 200타)로 10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겨냥했다.
1·2라운드 때보다 다소 기세가 꺾인 한나 그린(호주)이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쳐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2타 차로 간격을 좁힌 성유진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이날 성유진이 써낸 '63타'는, 지난해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작성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8홀 최소타(62타)에 1타 차이다.
또한 한나 그린이 3라운드까지 만든 '198타'는, 임희정이 2021년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밸리-레이크 코스(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세운 본 대회 54홀 최소타(198타)와 타이기록이다.
성유진은 2024시즌 LPGA 투어 16개 대회에 나와 12번 컷 통과했고, 2인1조 팀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사이고 마오와 동반)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현재 시즌 상금 86위, CME 포인트 87위, 신인상 포인트 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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