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 한 방법… 집안 냄새 제거를 위한 '5가지' 실용 팁

알아두면 쓸모 있는 냄새 제거 '꿀팁' 모음

외출 후 집에 들어설 때 느껴지는 쿰쿰한 냄새는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남은 음식 냄새, 고기나 생선 요리 중 발생한 냄새 등이 벽지와 가구에 스며들어 공기를 무겁게 만든다.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향기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한 5가지 실용적인 팁을 알아보자.

소주를 벽지에 뿌리는 모습. / 위키푸디

1. 소주와 식초로 벽지 냄새 제거

벽지에 배어 있는 음식 냄새나 기름 냄새는 소주와 식초를 활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분무기에 소주를 넣고 벽지에 고르게 뿌린 뒤,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알코올 성분이 냄새 입자를 분해하며 증발 과정에서 냄새를 없앤다.

대체제로 화이트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초는 천연 탈취 효과가 뛰어나고, 증발하면서 냄새를 함께 제거한다.

벽지나 가구 표면에 분사한 후 자연 건조를 기다리면 된다.

2. 에탄올로 섬유 제품 냄새 제거

세탁이 어려운 옷, 소파, 침대 매트리스 등 섬유 제품에는 에탄올이 유용하다. 에탄올 80ml와 정제수 20ml를 섞어 분무기에 담고, 냄새나는 섬유 표면에 가볍게 분사한 뒤 자연 건조한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 성분이 냄새의 원인 물질과 함께 증발한다. 동시에 소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위생 관리에도 유리하다. 이 방법은 간편하면서도 냄새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3. 베이킹소다로 냄새 흡수

습기와 냄새가 문제인 신발장이나 옷장에서는 베이킹소다를 활용할 수 있다. 작은 그릇에 베이킹소다 100~150g을 담아 냄새가 나는 장소에 두면 된다.

베이킹소다는 냄새와 습기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하면 계속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4. 환기와 공기 순환으로 냄새 배출

환기는 냄새 제거의 기본이다. 하루에 최소 두 번, 각각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 냄새가 심할 경우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이용해 구석구석 숨겨진 냄새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환기만으로도 실내 냄새를 60~70%까지 줄일 수 있다.

5. 아로마 오일과 차 티백으로 향기 더하기

냄새를 제거한 후에는 아로마 오일이나 차 티백을 활용해 집안에 은은한 향기를 더할 수 있다. 아로마 오일은 따뜻한 물 1L에 5방울 정도 떨어뜨려 실내 곳곳에 두면 효과적이다.

라벤더,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냄새 제거와 함께 상쾌한 향기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용한 녹차 티백을 팬에 볶아 집안 중앙에 두는 방법도 음식 냄새를 빠르게 없애면서 향기로운 환경을 만든다.

베이킹소다를 옷장 구석에 비치한 모습.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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