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기시다 총리 정상회담 시작…한일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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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사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오후 4시50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비롯해 대(對)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2018년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4년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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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사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오후 4시50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비롯해 대(對)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과 관련해 피고 기업(미쓰비시중공업·일본제철)의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참여와, 기시다 총리의 입장 표명 여부 및 내용도 관심사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 결과를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두 정상은 공식 만찬을 갖고 대화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양자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과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2018년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4년10개월 만이다.
한편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 직전, 일본 측은 반도체 핵심품목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 측은 세계무역기구(WTO) 불공정무역행위 제소를 취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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