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투헬, 내일 웸블리에서 오피셜 발표...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부임 사실상 확정→'Here We Go 컨펌'

박윤서 2024. 10. 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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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으로 토마스 투헬이 부임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같은 날 "투헬이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내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에 웸블리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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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으로 토마스 투헬이 부임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투헬이 방금 잉글랜드의 새로운 감독이 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 전 첼시,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던 그는 잉글랜드와 모든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곧 공식적인 서명이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은 6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맨유는 에릭 텐 하흐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은 회담 끝에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다. 첫 접촉은 7월이었고 곧 오피셜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투헬의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 소식을 알린 것은 로마노만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같은 날 "투헬이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내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에 웸블리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은 변화의 시간을 맞이했다. 약 8년 동안 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우스게이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유로 2024 준우승 등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매번 가장 중요한 시점에 무너져 내렸고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의 메이저 대회 무관 기록은 무려 58년까지 연장됐다.

결국 잉글랜드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을 선포했고 최상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감독들과 접촉했다. 이 중에선 맨체스터 시티에서 무려 7시즌 동안 6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름도 포함됐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미 시즌에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끝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소식을 다룬 '더 타임스' 역시 과르디올라만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분류하진 않았고 투헬 감독의 이름 역시 함께 거론했다. FA는 고심 끝에 투헬을 대표팀의 감독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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