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5억 썼는데, 또 부상이라니...! 다저스 선발 투수 스넬, 어깨 통증으로 2026시즌 개막 로스터 제외 유력

이정엽 기자 2026. 2. 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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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맞춰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2024시즌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옵트 아웃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은 뒤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선발 자원이 풍부해 여유가 넘치는 다저스는 지난해처럼 스넬이 포스트시즌에 더 위력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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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맞춰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매체 'ESPN'은 스넬이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2차례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아직 완전한 투구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스넬은 현지 마운드가 아닌 평지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상태를 전했다.

스넬은 건강하면 사이영상을 거머쥘 수 있는 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그는 통산 10시즌 동안 81승 62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스넬은 규정이닝을 채웠던 지난 2018시즌과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8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나서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 221탈삼진을 기록해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따돌렸다.

이후 2023시즌에는 32이닝 동안 정확하게 180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234탈삼진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지난 2024시즌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옵트 아웃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은 뒤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계약했기 때문에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했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요구로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마운드에 오른 스넬은 전반기 8경기에선 3패 평균자책점 6.31로 무너졌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선 5승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다.

스넬은 옵트 아웃을 선언한 뒤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25억 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해 계약 첫 시즌임에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3달 이상을 결장했다. 총 11경기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에 그쳤다.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크게 공헌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진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선 무너졌지만, 운명의 7차전에선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자원이 풍부해 여유가 넘치는 다저스는 지난해처럼 스넬이 포스트시즌에 더 위력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개빈 스톤, 리버 라이언, 저스틴 로블레스키, 벤 캐스패리우스 등을 대체 자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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