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써도 못 된다는 백화점 VIP...천만원이면 되는 이곳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2.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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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위축 기조에 아웃렛 업체가 VIP(우수고객) 모시기에 혈안이다.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VIP 라운지를 이용하도록 하거나 추가 쿠폰과 공연 초대 등 이벤트를 지원하는 식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도심형 아웃렛을 내세운 '뉴코아아울렛 강남점'과 NC강서점, NC대전유성점, NC백화점 순천점 등 기존 4곳에서 운영해온 VIP라운지를 오는 4월 NC야탑점에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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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아웃렛 VIP 모시기 강화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VIP 라운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소비 위축 기조에 아웃렛 업체가 VIP(우수고객) 모시기에 혈안이다.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VIP 라운지를 이용하도록 하거나 추가 쿠폰과 공연 초대 등 이벤트를 지원하는 식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렛 업체들이 VIP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최상위 VIP 등급이 되려면 보통 매년 1억5000만원 이상을 써야 하지만, 아웃렛은 일 년에 1000만~2000만원을 쓰면 VIP 등급에 올라 문턱이 훨씬 낮다.

이랜드리테일은 도심형 아웃렛을 내세운 ‘뉴코아아울렛 강남점’과 NC강서점, NC대전유성점, NC백화점 순천점 등 기존 4곳에서 운영해온 VIP라운지를 오는 4월 NC야탑점에도 만든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8년 VIP제도를 만든 데 이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VIP라운지를 만들어 운영해 왔다. 연견 2000만원 이상 구매 시 지점별로 구매액을 고려해 VIP회원으로 선정한다.

라운지에서는 커피 등 음료를 비롯해 다과를 이용할 수 있고, 이랜드계열인 애슐리퀸지 식사권과 켄싱턴호텔앤리조트 할인권 등을 지급한다. 일부 브랜드에 한해 할인권을 주거나 문화센터 할인권, 무료 주차권 지급 등 정기적인 바우처도 있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원데이클래스나 갤러리 작가 리셉션, 아티스트 토크 등 바우처도 지급한다.

이랜드 측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VIP 고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VIP 대상 서비스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VIP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 [사진 출처 = 신세계사이먼]
지난 2019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첫 도입한 신세계사이먼은 부산, 파주, 시흥점까지 전 지점 VI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VIP 규모는 제도 도입 초와 비교해 10배 이상 뛰었다.

신세계사이먼의 VIP 프리미엄 멤버스 등급은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객이다. 라운지 월 10회 이용, 전용 주차 공간, 사은행사 연간 5회, 생일 식사권 등을 지원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연 40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도 ‘골드 등급’을 부여해 라운지 월 1회 혜택을 주고 있다. 앞으로 VIP 대상 초청행사와 공연 전시 티켓 증정 등의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아울렛’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VIP 등급제를 운영하진 않지만 점포별로 구매 우수고객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별도의 라운지와 주자 공간을 지원하며, 전 지점은 식음료 할인권과 사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일부 점포에 한해 우수고객을 위한 더 라운지를 운영한다. 1일 1회 4인까지 음료를 제공하며 무료 주차 서비스와 원데이 클래스 초청 등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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