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토성면 지역 도시가스 480세대 추가 설치
【고성】도시가스 공급망이 없어 개별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고성군 토성면 봉포지역 480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군은 올해 사업비 10억7,900만원을 투입, 봉포리 일원에 2,030m 길이의 도시가스 공급 배관을 설치, 봉포리 일대 48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최근 참빛도시가스(주)와 함께 봉포리 마을회관에서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급 배관 설치계획, 도시가스 신청 절차, 주민 부담 비용,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고성군은 2017년부터 간성읍의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62억원을 들여 공급 배관 11㎞를 매설, 1,772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고성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11.97%로 강원도 평균인 55.4%를 훨씬 밑돌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거진읍과 현내면, 죽왕면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국비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희 군 경제체육과장은 "쾌적한 도시환경과 주민들의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 내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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