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투자한 인니 ‘슈퍼뱅크’ 상장…기업가치 2.6배 성장

유진아 2025. 12. 18.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10월 그랩(Grab)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가 슈퍼뱅크에 첫 투자를 집행할 당시 기업가치는 9000억원으로 2.6배 성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10월 그랩(Grab)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상장 첫날 슈퍼뱅크의 기업가치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가 슈퍼뱅크에 첫 투자를 집행할 당시 기업가치는 9000억원으로 2.6배 성장했다.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실제 투자액보다 1.8배 큰 204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과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슈퍼뱅크에 총 1140억원을 투자했다. 슈퍼뱅크의 청약 신청에는 100만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3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에도 주가가 급등해 공모가인 주당 635루피아 보다 약 25%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해 슈퍼뱅크가 론칭 1년6개월 만에 상장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뱅킹 노하우 전수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 그랩 등 주주사와의 생태계 활용을 통한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에 힘입어 슈퍼뱅크가 빠르게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슈퍼뱅크는 공식 론칭 9개월 만에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현재는 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선보인 신상품 카르투 언퉁(Kartu Untung)은 출시 2주 만에 가입자 10만명이 몰리는 등 현지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와의 협업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 영역을 사업 모델, 국가 측면에서 동시에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으로 진출 국가를 넓히고 사업 범위 또한 지분투자, 노하우 전수를 넘어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인가 획득 후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인 태국 가상은행의 경우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에도 카카오뱅크가 리드해나갈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에 최적화된 글로벌 진출 방식을 수립해 결실을 내보임으로써 모바일 금융 기술력에 기반한 글로벌 사업 확장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디지털뱅킹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카카오뱅크와 슈퍼뱅크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열린 ‘슈퍼뱅크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