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뉴페이스’ 아쿼 무사웰, 베테랑 MB 신영석 짝꿍이 될까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이 새로운 아시아쿼터와 손을 잡았다. 파키스탄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무사웰 칸이 V-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5일 무사웰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 등록명은 무사웰, 등번호는 16번이다.
이미 무사웰은 지난 3일 KB손해보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6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 출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한국전력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에디를 영입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새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다. 한국전력은 대체 자원 후보를 살펴본 뒤 미들블로커 보강을 택했다.
2005년생의 무사웰은 파키스탄을 떠나 2023년부터 해외 리그에서 활약했다. 2023년 이란에서 뛰었고, 2024-2025시즌 몽골 리그를 거쳐 2026년 결국 한국 땅을 밟게 됐다.
또 무사웰은 파키스탄 남자배구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도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무사웰은 이 대회 필리핀전에서 홀로 14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베스트 미들블로커까지 수상했다. 당시 한국 남자배구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팀에 도움이 될 거다. AVC 대회에서 수상한 내역도 있고, 몽골 리그에서도 잘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감사하게도 잘 해주셔서 바꾸게 됐다”고 했다.

한국전력에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부터 전진선과 정성환, 최요한까지 미들블로커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들블로커 활용 폭이 넓어졌다. 무사웰이 신영석 짝꿍으로 나설 수 있을까.
이번 시즌 한국전력은 ‘리그 득점 1위’ 베논과 ‘FA 이적생’ 김정호를 쌍포로 앞세워 탄탄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 베테랑 리베로 정민수도 후위를 지키고 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세터 하승우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은 11승8패(승점 30)로 4위 기록, 3위 KB손해보험(승점 31)과 5위 OK저축은행(9승10패)과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봄배구를 바라보며 전진 중인 한국전력이 무사웰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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