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와 함께 공개되나? 테슬라, 케이블 없이 전기차 충전 가능한 기술 특허 출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 패드에 대한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가 WIPO에 제출한 특허는 유도 충전에서 접지 누설 전류를 감소시키는 단락 스위치와 무선 충전의 온도 센서 및 응용, 무선 충전 회로 토폴로지 및 관련 제조 방법, 무선 충전의 파라미터 추정 등 4가지다.

해당 특허는 케이블 충전 대비 전력 손실이 많은 무선 충전 패드의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스템 내부의 전력 전자 장치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테슬라가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 패드와 관련된 기술을 언제 공개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10일 개최 예정인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함께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Franz von Holzhausen) 테슬라 수석디자이너는 지난해 "차고에 설치된 패드 위에 차량을 세우면 케이블 연결 없이 충전이 되는 유도 충전을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