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격! ‘공식 발언’ 무리뉴 감독 “협상 보류했다” 직접 밝혔다 “제안 고맙지만 지금은 아니야, 일요일에 어떻게 될지 보자”

용환주 기자 2026. 5.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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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조제 무리뉴. 433

조제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와 재계약 협상을 보류했다고 직접 밝혔다.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리뉴가 벤피카와 재계약 협상을 보류했다고 직접 밝히면서,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에 불이 붙고 있다”고 속보로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무리뉴는 “벤피카의 재계약 제안이 수요일에 도착했다. 하지만 나는 구단에 ‘지금은 아니다. 고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일요일에 어떻게 될지 보자. 다음 주는 내 미래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누가 남고 떠나는지를 두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벤피카는 누구보다도 큰 클럽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관련 질문에 대해서 “나는 회장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조제 무리뉴.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와 재계약 협상을 거절한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로마노는 지난 14일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최종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합의는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다”라며 “최근 긍정적인 추가 협상이 진행됐고, 무리뉴 역시 구단 측 조건을 모두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서명까지는 며칠 더 걸릴 전망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새 선거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후 본격적으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는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다. 벤치카와 재계약 협상은 현재 보류됐다. 이제 남은 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최종 승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조제 무리뉴.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사실상 페레즈의 회장 선거가 끝나고 최종 계약서에 서명만 남겨둔 상황이다. 회장 선거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다른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피카에 무리뉴 바이아웃(해지 조항)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무리뉴는 벤피카와 계약에 포함된 300만유로 규모의 바이아웃(해지 조항)이 있다. 포르투갈 리그 최종전인 이스토릴 프라이아와 경기가 끝나고 열흘 후인 27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사령탑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2025-2026) 행보가 팬들에게 ‘최악’이라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리그, 유럽대항전, 자국 컵대회 등 주요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 또 각종 구설수와 논란으로 많은 비판도 받았다.

벤피카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조세 무리뉴. 벤피카 공식 SNS 캡처

새 감독으로 무리뉴가 유력 후보로 조명받고 있다.

무리뉴는 1963년생 포르투갈 출신,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1987년에 24세의 이른 나이로 은퇴 후 체육 교사, 통역관 등 거쳐 스포르팅에서 수석 코치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구단을 지휘했다. 유럽 4개 리그 우승, 4개국 모든 대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3대 클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최초 우승 감독 등 축구 역사에 손에 꼽히는 ‘명장’이 됐다.

무리뉴가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 지난 2013년 이후 약 13년 만에 컴백이다. 과연 최악의 시즌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다시 잡고 구단의 이름값을 회복시켜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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