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라오스에 EDCF 3년간 5억불 지원

윤희훈 기자 2024. 10. 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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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3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정부 간 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규모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이전(2020년~2023년) 기본약정 규모와 동일한 5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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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산띠팝 폼비한 라오스 재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주석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3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정부 간 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산티팝 폼비한 라오스 재무부 장관이 했다.

EDCF는 개도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의 양허적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라오스 정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규모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이전(2020년~2023년) 기본약정 규모와 동일한 5억달러다.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라오스는 개발수요가 풍부해 우리 기업의 진출 관심이 많은 나라 중 하나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수자원, 교통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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