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기아 카니발이 또 한 번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던 “그늘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니발 전용 어닝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억대 캠핑카 부럽지 않은 어닝 시스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카니발 측면에 장착되는 사이드 어닝이다. 피아마(FIAMMA) F45 시리즈와 툴레(Thule) 5200 시리즈 등 세계적인 어닝 브랜드들이 카니발 전용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진 상황.
특히 270도 어닝 시스템은 차량 한 대로 거대한 그늘막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어 기존 억대 캠핑카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설치만으로도 차량 주변에 20㎡ 이상의 쾌적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300만원짜리 옵션 이제 필수”…아빠들 지갑 열었다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용 어닝 시스템 가격은 200만원대부터 4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기본형 사이드 어닝의 경우 250만원 선에서 시작되며, 270도 확장형이나 어닝룸이 포함된 풀 패키지는 350만원을 넘나드는 수준.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캠핑장에서 텐트 칠 필요도 없고 비 와도 걱정 없어서 완전 만족이에요. 억대 캠핑카 안 부러워요”라고 한 카니발 오너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카니발에 어닝을 장착한 이용자들은 “캠핑장 최고 인기”, “아이들 놀 공간 완벽” 등의 후기를 연이어 올리고 있다.

루프랙 일체형까지…차박 생태계 완성

더 주목할 부분은 루프랙과 어닝을 결합한 일체형 시스템의 등장이다. 기존에는 루프박스와 어닝을 따로 설치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 번의 작업으로 수납공간과 그늘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고이랙(EGOIRACK) 같은 카니발 전용 루프랙 시스템은 어닝 장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안정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루프탑텐트까지 더하면 “이동하는 펜션” 수준의 활용도를 자랑한다.

“SUV는 절대 못해”…카니발만의 독보적 장점
업계 전문가들은 카니발의 어닝 활용도가 다른 차량 대비 월등히 높다고 분석한다. 11인승의 넓은 실내공간과 슬라이딩 도어의 조합이 어닝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일반 SUV로는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공간 활용성이 카니발의 최대 강점”이라며 “어닝 하나만 추가해도 캠핑카 못지않은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카니발 + 어닝 조합은 가족 단위 캠핑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비 걱정 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카니발의 어닝 열풍은 단순한 옵션 추가를 넘어 국내 캠핑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억대 캠핑카 부럽지 않은 편의성을 합리적 가격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