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최원태와 후라도의 합류로 완성도 높은 선발진을 구축했고, 지난 시즌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죠.
하지만 현실은 참혹합니다. 현재 삼성은 KBO 하위권인 8위에 머물러 있으며, 79경기에서 39승 1무 39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승은커녕 가을야구 진출도 아득하게 멀어진 상황에 팬들의 실망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충격은 최근 있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였습니다. 리그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3연전 스윕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 반전은커녕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고 말았죠.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한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이승엽입니다.
박진만 감독 체제의 한계

삼성 팬들은 박진만 감독의 전술이나 선수 운용이 결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팀 분위기가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는 것, 그리고 그 분위기를 바꿔줄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까지의 성적을 기억하는 팬들이기에, 이번 시즌에 체감하는 실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홈구장 응원의 열기조차 식어가고 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자신감을 잃은 듯한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많은 이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이승엽을 데려오자."

돌아올 시간입니다, 이승엽
이승엽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은퇴 후 두산의 사령탑을 맡으며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입증했습니다. 특히 두산은 2022년 9위라는 아쉬운 성적 이후, 이승엽 감독 체제 하에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팀이 무너졌을 때, 가장 필요한 건 시스템이 아니라 선수들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아줄 수 있는 인물입니다. 이승엽은 바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죠. 팬들은 그가 단순히 팀의 전설이어서가 아니라, 진짜 구단을 되살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이 리셋의 타이밍

삼성 라이온즈는 지금의 위기를 기점으로 다시 리셋해야 합니다. 선수들 개개인은 실력이 있지만, 조직력과 사기, 팀워크에서 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리더십은 단순히 작전만을 잘 짜는 감독이 아니라, 팀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살릴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삼성팬들은 알고 있습니다. "왕년의 홈런왕이자 국민타자였던 이승엽"이라면, 팀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우리의 레전드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현재 무직으로 있는 이승엽, 그렇기에 더더욱 삼성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팬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승리가 아니라 희망입니다. 이승엽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다시 뭉칠 수 있는 동기이자 이유가 됩니다.
한때의 전설이 다시 지휘봉을 든다면, 단순히 감독이 바뀌는 수준이 아닌 삼성 라이온즈의 정체성을 다시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