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지록위마 공천…기준은 이재명 충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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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도 '지록위마 공천' '호위무사 공천'이라며 민주당을 공격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24일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작년 9월 가결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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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도 '지록위마 공천' '호위무사 공천'이라며 민주당을 공격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24일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작년 9월 가결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작년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서까지 나오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才)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 대표 한 명에게 기생하는 기생 정치를 계속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재명표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작년 9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이후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가결파 색출에 나섰고 비명계에서는 "독재", "전체주의"라는 반발이 나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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