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내조 위해 '연예계 은퇴'까지 한 여배우, 안타까운 소식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 서로를 닮은 자녀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일은 참 로맨틱한 일입니다.
배우 사강도 사랑하는 가정과 남편의 내조를 위해
연예계에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달 9일 사강의 남편 故신세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함께 가족 예능에 출연해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한 가족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던 사강인데요.
지난 28일 사강이 SNS에 남편에 대한 추모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연기, 운동, 예능까지 올라운더
본명 홍유진의 이름을 가진 사강은 고등학교 당시 드라마 '머나먼 나라'에 지소영 역을 맡으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데뷔 초기부터 예쁜 외모를 가진 사강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2002년 시청률 30%를 돌파한 '인어 아가씨'에 출연해 출중한 연기력까지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죠.
사강은 예능과 운동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 당시 '출발 드림팀'에 출연한 유재석이 사강보고 외인구단에 들어올 사람이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작품을 이어오던 사강은 2006년 시트콤 '소울메이트'애서 홍유진 역을 맡아 또 한번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내조 위해 연예계 은퇴 알려
2007년 사강은 돌연 결혼 발표 이후 남편의 직장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지내다 2012년 내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은퇴를 선언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양대학교 공대 출신인 남편 신세호는 과거 JYP 댄서로 소속되어 god, 박진영과도 무대에 함께 한 적이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죠.
2015년 사강은 드라마 '봄이 오나 봄'을 통해 복귀를 알렸으며 같은 해 예능 '오! 마이 베이비'를에서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과 두 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강은 이후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꾸준히 작품에 얼굴을 알리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편 故신세호 비보 심경 전해
지난 28일 사강은 개인 SNS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강은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사강 남편 故신세호씨는 지난달 9일 향년 49세를 일기로 지난달 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어 사강은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구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남편을 도와줬던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또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 주는 친구들, 많은 분들. 진짜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밥 잘 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내겠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첫째 딸 신소흔이 "아빠가 하늘에서도 우리 지켜줄거야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덧붙여 위로를 건넸습니다.
멋진 연기력과 미모로 늘 우리에게 힘이 되주었던 배우 사강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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