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위치한 해외 갤러리 4곳 (오페라, 페로탕, 화이트큐브, 두아르트스퀘이라)전시 정보

조회 1802024. 6. 21.
지금 가장 핫한 아트 시티는 베를린, LA, 그리고 서울이다.

안녕하세요? 오픈갤러리입니다
지난 6월 11일부터 엿새간 열렸던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 아트바젤 스위스가 막을 내렸습니다. VIP 대기줄은 입장까지 한 시간이 넘을 정도로 늘어섰고, 개막 두 시간 만에 100억원 이상 대작이 줄줄이 팔려나갔습니다. 일반 공개가 시작된 13일부터는 행사장 일대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네요. 세계 미술시장은 여전히 온고잉 중입니다.

유명 아트페어는 갤러리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그곳에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형식인데요,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들은 어떤 갤러리들일까요? 바로 가고시안, 화이트큐브 등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주로 참가합니다. 이름들이 생소하시다고요? 놀라지 마시길, 이미 한국 미술시장을 알아본 발빠른 갤러리들이 한국의 중심 서울에 자리를 잡았으니까요.

마이어 리거 갤러리. @한국경제

올해에도 독일 유명 화랑 '마이어 리거'가 하반기에 한국으로 진출하여 9월에 개관전을 앞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갤러리들은 유망한 한국 작가들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소개함과 동시에, 해외 작가들을 한국에 개인전을 열어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무심코 지나쳤을 수 도 있을, 강남 도산공원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해외 갤러리 4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진정한 아트매니아로 거듭나 보세요! 


페로탕 서울 | PERROTIN SEOUL

1990년 엠마누엘 페로탕(Emmanuel Perrotin)에 의해 설립된 페로탕은 프랑스 파리 본점을 시작으로 뉴욕, 홍콩, 서울, 도쿄, 상하이, 두바이 등 총 7개의 주요 도시에 위치해있습니다. 매년 아트 바젤, 프리즈, 피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개의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령, 배경, 성 정체성, 인종, 성적 취향, 민족성 등 다양한 관점을 반영한 컬렉션에 중점을 둡니다.

현재는 2016년 서울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국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전시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기하학적 추상세계를 탐구하는 이상남(69)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작가를 해외에 활발하게 소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화이트 큐브 서울 | White Cube Seoul

세계 5대 갤러리 중 하나인 '화이트 큐브'입니다. 화이트 큐브는 젊은 아트 딜러이자 기획자였던 Jay Jopling이 영국에서 만들었습니다. 화이트 큐브는 yBA(young british artist), 젊은 영국의 현대미술가들과 함께 성장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마크 퀸 등).

조플링 대표는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창의성, 인지도가 낮더라도 탄탄한 기본기와 훌륭한 작품성에 주안점을 둡니다. 작년 개관전에서는 한국 작가 이진주를 포함하는 개관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박서보 작가 또한 이 갤러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오페라갤러리 | Opera Gallery Seoul

오페라갤러리는 미술계의 슈퍼 컬렉터인 질 디앙(Gilles Dyan)에 의해 1994년 설립되어,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 지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술 거장의 회화부터, 현대 작가들까지 폭넓게 소개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앙드레 브라질리에, 데이비드 휘태커 등 유명 화가들의 개인전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샤갈, 피카소 등의 드로잉을 전시하는 '<Works on Paper>'전시를 운영합니다.

미술품 투자는 주식, 부동산, 금 등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편입니다. 갑자기 가치가 상승한 작가가 아니라 오랫동안 세계 화단과 미술관에서 인정받은 작가일 경우 더 그렇죠. 피카소나 샤갈 같은 마스터피스 작품은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해갈 것이고 중국 등에서 좋은 작품은 계속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월간중앙과의 인터뷰


두아르트 스퀘이라 서울 | Duarte Sequeira Seoul

https://www.ktourmap.com/spotDetails.jsp?contentId=3304213

2022년 9월 유현준건축사사무소 건물 2층에 서울 분점을 낸 두아르트 스퀘이라입니다. 두아르트 스퀘이라는 포르투갈을 거점으로, 유명 갤러리스트인 마리오 스퀘이라의 2세인 두아르트 스퀘이라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2019년에 오픈한 갤러리입니다. 그의 아버지 마리오 스퀘이라는 앤디 워홀, 리차드 롱, 안젤름 키퍼, 알렉스 카츠, 우고 론디로네, 안토니 곰리 등 현대미술 거장과 25년 이상 협업해 왔습니다.

두아르트 스퀘이라는 아트부산을 통해 한국 관객과 인연을 맺게 됐고, 갤러리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 의 모습을 만들고 있는 작가들을 아시아 미술 시장에 선보이고 이들의 작품을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현재는 현대미술가 Isaac Lythgoe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외로 주목받는 작가의 그림을
구매하지 않고도 집에서 감상해 보세요.
오픈갤러리 김연수 작가

독일 뮌헨 미술원에서 회화와 그래픽디자인 마이스터슐러를 마친 김연수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김연수 작가의 작품은 풍경인듯하면서도 구체적인 형상은 찾아볼 수 없고, 추상인듯하면서도 마치 풍경 사진을 보는듯한 명확한 인상이 떠오릅니다. 작가의 섬세한 붓 터치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유난히 이쁘던 가을하늘> 김연수 캔버스에 유채 70x90cm (30호), 2019

형성의 구체적인 묘사보다는 그 안의 움직임과 미묘한 빛의 변화들을 포착하고 있는데, 이는 모네나 고흐 등으로 대표되는 근대 인상주의 작품들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회피의시선이닿던곳> 김연수 캔버스에 유채 106x145cm (80호), 2020
<잘,보이지않는 1> 김연수 캔버스에 유채 91x72cm (30호), 2018

오픈갤러리 홍성윤 작가 (Y∞n1verse)

홍성윤 작가는, 회화, 퍼포먼스, 드로잉, 설치 미술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작가는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순수예술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이후 영국 런던, 이태리 피렌체, 스웨덴 뉘셰핑에서 학문 및 레지던시 활동을 거쳐 서울에 돌아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수동 Punto Blu에서의 전시는 뉴욕 유명 언론 Cool Hunting의 메인을 이틀 연속 장식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Collision> Yoon1verse (홍성윤)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120x120cm (80호), 2018

작품에는 우주를 담았습니다. 만물을 크게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로 나뉘어 보았을 때, 작가는 미시적 요소와 (원소, 세포, 핏줄) 거시적 풍경 (행성, 은하, 우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패턴들이 과학적, 종교적, 또 철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현상이라 분석합니다. 이 탐구의 결과물을 생명과 흐름의 상징인 물 위에 가루나 잉크를 떨어뜨려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물’감을 흘려보내 예술이란 결실로 이루어냅니다.

<Bubbles and Pebbles> Yoon1verse (홍성윤) 캔버스에 혼합 재료, 아크릴 50x50cm (변형 12호), 2019

그림구독 1위 오픈갤러리는 감상자와 작가를 미술관 밖에서도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감상자는 아름다운 그림을 원하는 장소에 걸어 감상하고, 작가는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작품 가격에 상관없이, 천만원대 작품도 월 정액으로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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