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도 서러운데"…돈 많아야 '최대 9년'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

류원혜 기자 2025. 1. 6.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대한의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2020년 최상위 소득 구간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소득 구간의 건강수명인 66.22세보다 8.66년 길었다.

이는 연구팀이 2008∼2020년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구간을 1분위(최저)~5분위(최고)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득 수준에 따라 약 9년까지 차이가 났다.

6일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대한의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2020년 최상위 소득 구간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소득 구간의 건강수명인 66.22세보다 8.66년 길었다.

이는 연구팀이 2008∼2020년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구간을 1분위(최저)~5분위(최고)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이다.

연구팀은 "소득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다. 소득이 적을수록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하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선별적 건강증진 전략 등을 마련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12년 사이 2.93년 늘었다. 2020년 기준 여성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보다 4.55년 길었다.

의료 기술 발달로 기대수명(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이 길어지면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지내는 기간도 늘었다. 기대수명에서 건강수명을 뺀 차이가 클수록 수명은 늘어도 건강하게 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는 것을 뜻한다.

기대수명은 2008년 80.83세에서 2020년 84.55세로 3.72년 늘었다. 기대수명에서 건강수명을 뺀 기간은 2008년 11.94년에서 2020년 12.73년으로 더 벌어졌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