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스포츠·문화행사로 말레이시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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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로 현지 공략에 나섰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Envisioning a healthier future through Life Science and Clean Energy'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 문화 행사, 장학 사업 등 다양한 ESG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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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러닝 대회·배드민턴 클래스 등 교류
OCI홀딩스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로 현지 공략에 나섰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락왁주에서 러닝 대회와 배드민턴 클래스를 통해 정재계 주요 인사 및 지역민들과 우호를 다졌다고 7일 밝혔다.
올 하반기까지 미 대선, 대중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M을 위한 지역 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ESG 활동을 펼치는 등 태양광 산업의 캐즘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9월 말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와 함께 꿈나무 육성 및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푸트라대학교(UPM) 빈툴루 캠퍼스에서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빈툴루 배드민턴 협회에서 추천한 유소년 선수 30명에게 서브, 스매시, 포핸드 스텝, 서비스 리턴 등 기본 자세부터 상황별 원포인트 레슨 등을 제공했고 오후에는 동호인 및 지역 주민들과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배드민턴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의 인근 지역에서는 국기라고 할 만큼 인기있는 스포츠로 OCI홀딩스는 이를 고려해 이 선수를 공들여 섭외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쿠칭 그린런 2024'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쿠칭 그린런 2024는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와 기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된 친환경 문화행사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Envisioning a healthier future through Life Science and Clean Energy'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 문화 행사, 장학 사업 등 다양한 ESG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위치한 OCI M에는 현재 1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현지 인력 중심의 채용에도 앞장서며 말레이시아 내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OCI홀딩스는 이러한 현지 교류를 통해 OCI M 운영에 필수 요소인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업 영역 다각화에 따른 말레이시아와의 상호 협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말에는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도 마련됐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말레이 인도네시아어과의 우미 교수(Ummi Hani Binti Abu Hassan)와 김동훈 교수가 회사의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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