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22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 1위는 일본이고 그 뒤를 이어 2위가 미국이며, 3위가 베트남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휴양지 등을 제치고 약 77만명이 베트남을 방문해 3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다낭, 푸꾸옥, 나트랑 등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와 다른 문화와 예절 때문에 실수를 저지르곤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베트남 방문시 알고 있으면 좋은 현지 예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식사예절
베트남은 공동체 주의적인 문화를 가진 국가로, 음식을 큰 그릇에 담아 모두 함께 먹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자신의 젓가락으로 음식을 떠서 서로에게 주는데, 이는 다정한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불결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식사 시에는 젓가락과 숟가락이 함께 쓰이지만, 젓가락은 밥을 먹는 데, 숟가락은 국을 떠먹는 데에 사용됩니다. 이 때 독특한 점은, 밥그릇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젓가락으로 밥을 떠서 먹는다는 것입니다.
식사 후에는 젓가락을 밥그릇 위에 깔끔하게 놓아야 하며, 숟가락은 식탁 위에 뒤집어 놓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어깨동무
우리나라 사람들은 친한 사람들끼리 어깨동무를 하고 걷거나 사진을 찍을 때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찍는 경우가 많은데 베트남에서는 어깨동무는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어깨에 수호신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어깨에 손을 대는 행동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함께 걸을 때에도 어깨를 부딪치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터
베트남 사람들은 조상을 매우 존경하며, 이를 보여주기 위해 집 안에 항상 제사상을 놓아둡니다. 이 제사상을 '반터'라고 부르며, 모든 가정에 반드시 하나씩 있습니다.

반터에는 음식과 고인 조상의 사진을 놓아 두어, 그들의 영혼을 기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반터는 그 가정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도 사용되며, 부유한 가정일수록 반터를 더욱 화려하게 꾸민다고 합니다.
만약 베트남 가정을 방문할 때에는 반터 앞에서 잠시 고개를 숙이는 것이 예절입니다.
숫자
베트남 사람들은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3'과 '5'는 불길한 숫자로 간주되어, 결혼이나 이사, 개업식과 같은 중요한 행사가 이 숫자가 들어간 날에는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9'는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로 취급되며, 베트남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9가 들어간 날에 만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세세한 관습들을 통해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