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하품의 이유와 병원 가야 하는 경우 (+질병, 스트레스)
반려인이라면 종종 강아지의 하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은 보통 잠올 때 하품을 하게 되는데 강아지 하품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확실히 알아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하품이 반려인에게 말하는 여러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잠 올 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졸리고 피곤하다고 느낄 때 하품을 하게 됩니다. 이는 하품을 함으로써 산소를 도입시키고 저하되어 있는 뇌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인데요.
반려견이 수면을 취하려고 할 때 하품을 하는 것은 잠온다는 것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반려견이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자신과 상대방의 흥분된 기분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상대방이나 자신의 기분을 진정시키기 위해 강아지는 하품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품을 함으로써 자신은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상대방에게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카밍시그널이라고도 하는데, 보호자가 강아지를 혼낼때나 자신에게 짖는 강아지를 마주쳤을 때 등의 상황에서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경우라면 기권, 항복의 의사를 표현하여 상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용이나 목욕을 싫어하는 강아지가 미용 중 하품을 하는 경우라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몸을 만질 때 하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싫으니까 그만해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긴장할 때
이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긴장이 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진정하기 위해 마치 사람이 심호흡을 하듯이 강아지는 하품을 한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을 싫어하는 강아지가 대기실이나 진찰실에서 여러 번 하품을 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보호자가 말을 걸어주거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긴장이 완화되도록 해주세요.
사람 하품을 따라할 때
사람들끼리 하품이 옮는다는 것은 아시는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강아지도 사람을 따라 하품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질병의 증상일 때
일반적으로 강아지 하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드물게 질병의 사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치주 질환, 구강 내 종양, 구내염과 같은 구강 내 질환으로 인해 구강에 불편함이 있을 경우에 하품을 하듯이 입을 계속 벌릴 수 있습니다.
또는 강아지가 빈혈이 생기면 산소가 온몸에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산소를 끌어 들이기 위해 하품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단, 하품이 증상으로 나오는 질병의 경우에는 하품 외에 다른 증상이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하품만으로 질병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하품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 의미를 알아두어 강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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